KIA 새 감독에 김종국...기아 선수, 코칭, 감독까지 "원클럽 맨"
KIA 새 감독에 김종국...기아 선수, 코칭, 감독까지 "원클럽 맨"
  • 박정숙
  • 승인 2021.12.0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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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계약…연봉 2억5천만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사령탑에 김종국(48) 수석코치를 최종 낙점했다.

/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과 김종국 신임 감독/KIA 타이거즈

KIA는 5일 “김종국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 선임은 KIA가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신임 사령탑 인사를 통해 ‘명가 재건’을 노리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종국 감독은 ‘타이거즈 맨’으로서 2022년 시즌 재도약을 위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실고 있다.

광주제일고, 고려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KIA의 전신인 해태에서 프로 무대에 선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6년 1차 지명으로 해태에 입단한 그는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타이거즈 유니폼만 입었다.

프로 1군 무대 성적은 1천359경기 타율 0.247, 66홈런, 429타점, 254도루다. 2002년에는 도루왕(50도루)에 올랐다.

이후 3년 연속 30개 이상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뛰어난 주루 플레이와 수비 능력을 앞세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태극마크도 달았다.

김 감독은 지도자 생활도 KIA에서만 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시즌 동안 작전, 주루, 수석 코치 역할을 했다.

KIA는 “김종국 감독이 누구보다 타이거즈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조용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수단과 코치진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팀을 빠르게 정비하고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KIA는 김 감독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올 시즌 KIA는 58승 10무 76패를 기록해 10개 팀 중 9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창단후 해태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사상 최하위 순위다.

 KIA의 팀 타율은 0.248로 10개 팀 중 9위, 팀 홈런은 66개로 꼴찌였다. 팀 장타율도 0.336으로 최하위였다.

김 감독은 선임 발표 후 구단을 통해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감이 훨씬 크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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