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확진자 접촉자 49명…중위험 8명·저위험 41명 분류
원숭이두창 확진자 접촉자 49명…중위험 8명·저위험 41명 분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2.06.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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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외 입국자가 급증하면서 추가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TV에 원숭이두창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30대)에 대한 1차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촉자가 총 49명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접촉자 49명 중 고위험군은 없었다. 반면 중위험 8명, 저위험은 41명이었다.

질병청은 "자가격리는 고위험 접촉자에 한해 시행한다"며 "현재 격리자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 첫 확진자인 A씨는 독일에서 귀국한 30대 내국인으로,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겪었으며, 입국 당시 미열(37도)과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입국 직후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의심사례를 신고했다. 이후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23일 무증상 입국자에 의해 원숭이두창이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비말 등이 주된 감염 경로인 코로나19와는 달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닌 국내 일반 인구에서의 전파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다만 "잠복기 중 입국하거나 검역단계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향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며 "국내에 입국한 의심환자를 놓치지 않고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을 다음달 중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며 이 치료제가 도입되기 전에 활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로불린 100명분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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